특수능력 관리청

닌니 연재 /9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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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수능력 발현은 늦어도 2차 성징 시기에 일어난다. 그런데 난 만으로 따져도 20대 후반인 나이에 발현했다.

팬창작 나페스 nct 엔시티 센티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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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화부터 최신순

© 닌니 뒷통수라도 맞은 듯한 얼얼함이 도무지 가시질 않았다. 태일은 태용이 한 말을 곱씹었다. 자신이 자리를 떠나고 일어난 일들에 대해 들었다. 그가 왜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했는지, 그와 함께 왜 영호를 불러 들였는지는 이해했다. 그러나 이외엔 이해하기 힘든 것들 투성이었다. “여주가 부상을 입었다는 것도 놀라 나자빠질 판인데…, 뭘 했다고?” “이민형,...

닌니

100P 2568 210 17 2024.02.20

특수능력 관리청

특수능력 관리청 08

저 집 좀 보내주세요.

© 닌니 뺨을 어루만지는 손을 쳐냈다. 복면에 가린 얼굴 중 내어보인 건 눈 뿐인데도 확신할 수 있었다. 근 10년을 봐 온 얼굴이니 얼굴에 딱 붙는 복면이 그린 얼굴형은 익숙했다. 어떻게 여지것 몰랐을까. 그만큼 잘 숨겨왔으니까? 열이 올라 지끈거리던 머리가 차갑게 식은 걸 느끼곤 자리에서 일어섰다. 복면을 쓴 사람은 다섯, 나를 포함해 우리도 다섯. 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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닌니

100P 2659 209 15 2024.02.16

특수능력 관리청

특수능력 관리청 07

찾았다.

© 닌니 다시 눈을 뜬 건 시간이 얼마나 흐른 건지 모를 밤이었다. 쓰러지기 전에 느꼈던 고통은 전처럼 씻은 듯이 사라져있고, 약간의 노곤함과 어지럼증, 울렁증이 동반했다. 더 잘까. 밤인 걸 깨닫고 다시 눈을 감으려는데 곁에서 부스럭대며 원단이 마찰하는 소리가 들렸다. 고개를 틀면 불편한 자세로 바닥에 앉아 침대에 기대어 있는 도영씨가 곤히 잠들어 있었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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닌니

100P 2721 204 18 2024.02.0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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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수능력 관리청 06

여주씨가 원하지 않아도 그렇게 될 거예요.

© 닌니 파일을 덮었다. 그들이 어디서 어떻게 먼지를 뒤집어쓰게 되었고, 어떤 말을 들으며 이 파일을 구했는지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였으나 안타깝게도 나는 그들이 원하는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. 왜 이게 그들의 손에 있었는 지도 모르겠고, 평범하게 살아가던 내가 어째서 목숨에 위협을 받고 의심까지 받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. “제가 누군지는 파일을 통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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닌니

100P 2794 195 8 2024.02.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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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수능력 관리청 05

당신 누구시냐고요.

© 닌니 정재현씨가 찢었던 공간이 입을 닫았다. 두 눈이 동그래진 문 선배는 내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와 표정을 여러번 바꿨다. 반가워 하는 듯 밝다가도 안타까워하고, 한숨을 삼키며 숨을 크게 들이키다 웃기도 했다. 그가 보여주는 모든 감정들을 이해할 수 있어서 나 또한 말없이 그를 따라 웃었다. “잘 지냈어요?” “나야…. 잘 지내고 말고 할 것도 없지.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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닌니

100P 3424 218 15 2024.01.20

특수능력 관리청

특수능력 관리청 04

해가 떴다고 해서 그림자조차 사라졌을 리 없다.

© 닌니 서영호씨의 목소리가 한층 낮아졌다. 너만 알고 있어야 해, 짐짓 진지하게 입을 열어 긴장감을 높였다. 여태까지의 장난스런 분위기가 사라졌다. “저 안 들을게요. 이렇게 일급 기밀을 제가 알면 안 될 거 같기도 하고, 알고 싶지도 않아요.” “나도. 이거 들었다가 괜히 화 입을 거 같아.” 난 그저 현장보조팀 소속인 서영호씨가 왜 나를 데리러 왔는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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닌니

100P 3564 243 9 2023.10.2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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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수능력 관리청 03

회사 내에 벌레가 많더라고요.

© 닌니 평온해서 섬뜩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. “헉!!” 나는 살면서 몇 번 겪어 본 적 있다. 알람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아침에, 학교나 회사에 지각한 것 같은 예감이 드는 날 말이다. 푹신한 침대와 제습으로 돌려놔 선선한 공기가 감도는 방 안. 이것도 기함할 노릇이었다. 전기세 감당 어떻게 하려고 틀어놨냐며 자신을 탓하려다 침대에 앉아 보는 풍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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닌니

100P 3928 280 6 2023.08.2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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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수능력 관리청 02

세상을 향해 엿이라도 날리고 싶은 심정이다.

© 닌니 어디선가 사람 말소리가 들렸다. 약품 냄새와 서늘한 공기, 빳빳한 근육통이 몸을 무겁게 가라앉혔다. 눈가로 달려 든 볕을 피하기 위해 몸을 일으켰다. 그때까지도 뻑뻑한 눈은 반쯤 잠에 취해 있었다. “확인 끝났어. 내가 알아서 인도할 테니까 이만 들어가서 조사나 마저하지 그래?” “조사의 연장선이야. 왜 사서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네.” “고생해서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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닌니

100P 4921 349 14 2023.08.1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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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수능력 관리청 01

특수능력 관리청에서 나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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닌니

100P 10039 521 29 2023.08.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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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수능력 관리청 09

왜 하필 우리 애들이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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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집 좀 보내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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찾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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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주씨가 원하지 않아도 그렇게 될 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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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 누구시냐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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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가 떴다고 해서 그림자조차 사라졌을 리 없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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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사 내에 벌레가 많더라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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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을 향해 엿이라도 날리고 싶은 심정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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